기아자동차가 스포티지 연식 변경 모델 ‘2021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제공: 기아자동차) ⓒ천지일보 2020.9.22
기아 ‘2021 스포티지’. (제공: 기아) ⓒ천지일보DB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아가 지난 2월 글로벌 시장에서 21만 17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19만 6408대) 대비 7%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3만 7583대, 해외 판매는 17만 2594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1%, 2.9% 증가한 수치다.

기아 관계자는 판매량이 증가한 원인과 관련해 “카니발, K5 등 경쟁력 있는 신차들의 판매 호조와 함께 지난해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 6790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6619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 8417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카니발이 6153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6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어 K5 5547대, 쏘렌토 4945대, 봉고Ⅲ 4918대 등이다.

해외 판매는 스포티지가 2만 5424대로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 3034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 841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와 K8(K7 후속 모델) 및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볼륨 차량을 앞세워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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