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1.3.2
전북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1.3.2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목표액 659억 대비 106%에 이르는 지방세 부과액 699억원을 달성했다.

부안군은 철저한 세무조사를 통해 탈루·누락된 세원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체납 징수활동을 벌이는 등 지방세 징수율이 전년 대비 1.3%p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스마트한 자금 관리로 자체 최대 이자수입액 26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2019년도 25억원) 자체 최대 이자수입액을 달성했다.

특히 부안군은 지방세수 확충과 징수율 향상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면서 전북도 지방 세정 종합실적 평가와 하반기 지방세 징수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2년 연속 지방 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해 지난해 공유재산 임대료 5800만원을 감면해 소상공인 지원 등2372명, 6억 3600만원 규모의 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연장해 납세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줬다. 아울러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수의계약 범위를 확대하고 지역업체와 25건 30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지방세 631억원, 세외수입 320억원 세입 목표 달성과 관내 생산제품 구매 65% 달성 지역상생 계약행정 추진, 부안군 공유재산 2만 6500필지 공유재산 실태조사 100% 완료, 돌팍거리 공영주차장 건립 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위해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 지방세 지원과 성실납세자를 위한 지방세 지원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또한 철저한 납세 실태조사를 통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유예 및 세제혜택등 을 안내하고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채권을 확보해 지방세 징수와 보존부적합 공유재산 매각과 효율적인 자금운영으로 이자수입을 높일 예정이다.

이영흔 재무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효율적인 지방세입 관리과 군민 밀착형 재무행정을 통해 위기 극복에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가뭄에 단비와 같은 재원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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