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우치로 77에 위치한 북구청 전경.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21.3.2
광주시 북구 우치로 77에 위치한 북구청 전경.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21.3.2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말바우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북구는 오는 3일 오후 2시 말바우시장 제3주차장 개장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말바우시장은 하루 평균 2만 7000여명이 방문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지만 주차공간이 협소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지난 2018년부터 올해 2월까지 총사업비 180억 원을 들여 조성된 제3주차장은 10541㎡의 부지에 주차공간 268면과 전기차 충전시설 6대, 공중화장실, 공연무대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주차공간을 확장형으로 조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 인증을 받아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북구는 제1주차장 76면과 제2주차장 48면을 포함 총 392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시장 주변 교통체증과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말바우시장은 2021년도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에 선정돼 2년간 10억원의 사업비로 온라인 마케팅, 5대 역량강화사업, 말바우시장 축제 등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케이드 설치사업(제4구간 194m)을 추진, 시장 환경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시장을 찾는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시장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말바우시장을 호남 대표 시장으로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