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보건소에 백신 차량 도착 모습.ⓒ천지일보DB
창원보건소에 백신 차량 도착 모습.ⓒ천지일보DB

화이자 백신, 3일부터 코로나19 치료 의료진 1만여명 접종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지난달 25일과 27일 경상남도에 배송된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은 요양병원·요양시설 총 347개소의 만 65세 미만의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를 포함해 2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어제(1일) 0시 기준 접종대상자의 4.29%인 1118명이 접종을 받았다.

접종자 중 중증이상의 이상 반응은 없었지만 두통, 발열 등의 가벼운 이상 반응자는 13건에 이른다.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접종에 이어 3일부터 6일까지 배송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도내 고위험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병원급 의료기관 보건의료인에 대해 백신 배송 익일부터 접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배송된 화이자 백신은 내일(3일)부터 경남을 포함한 부산, 대구, 울산, 경북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의 코로나19 치료 의료진 1만여 명(경남 1천3백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에서는 어제(1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 4명(2148~2151번)이 발생했다. 김해 2, 창원 1명, 거제 해외입국 1명이다. 거제 확진자 2150번은 해외입국자다. 창원 확진자 2151번은 2144번의 접촉자다. 2일 오후 1시 30분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2148명이다. 입원 확진자 59명, 퇴원 2079명, 사망 10명이다.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1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4.3명으로 8주차(7.1명) 대비 2.8명이 감소했다. 9주차의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는 김해가 12명(40%)으로 가장 많고, 창원 5명(16.7%), 통영, 양산 각각 3명(10%), 남해 2명(6.7%) 순으로 나타났다. 9주차 총확진자 수는 8주차(50명)에 비해 20명 감소한 30명을 기록했다. 9주차 무증상자 감염자 수 비율은 50%로 8주차(42%)에 비해 8%P 증가했다. 무증상자 감염자 수가 계속해서 40%대 이상을 유지 중이다.

경남도는 외부 사회활동이나 경제활동을 할 때 반드시 마스크쓰기,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1차 접종 후 8주 후 2차 접종을 해야 한다. 1차 접종은 지난달 26일부터 3월 30일까지, 2차 접종은 4월부터 5월 말까지이다.  화이자 백신 접종은 1차 접종 후 3주 후 2차 접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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