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폐자원에너지화시설. (제공: 군산시청) ⓒ천지일보 2021.3.2
군산시 폐자원에너지화시설. (제공: 군산시청) ⓒ천지일보 2021.3.2

불에 타는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로 배출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는 ‘종량제 마대’로 배출

[천지일보 군산=조민희 기자] 군산시가 시민들이 배출하는 생활쓰레기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2일부터 시 폐자원에너지화시설(소각장)을 본격 가동한다고 이날 밝혔다.

군산시에 따르면, 폐자원에너지화시설사업 시설은 소각시설과 재활용 선별시설이 있다. 소각시설은 고효율 복합식과 연속 연소식 스토커 방식의 최첨단 시설로 1일 22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

재활용시설은 최첨단 자동선별기 등을 설치해 재활용 선별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였으며 1일 20t의 재활용 쓰레기를 선별할 수 있다.

소각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불에 타는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로,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는 종량제 마대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혼합 배출하는 경우에는 불법투기로 간주해 수거되지 않는다.

봉투와 마대에 담기지 않는 생활쓰레기는 기존과 같이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구매해 배출하면 되며, 재활용 쓰레기는 기존과 같이 투명한 비닐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군산시 채왕균 자원순환과장은 “군산시 매립장이 포화되기 전 폐자원에너지화시설이 운영돼 무척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시설물의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생활폐기물의 안전한 처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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