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21학년도 초·중·고교 신학기 첫 등교가 시작된 2일 오전 서울 강동구 강빛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3.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21학년도 초·중·고교 신학기 첫 등교가 시작된 2일 오전 서울 강동구 강빛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3.2

소규모 학교도 매일 등교 가능

정부 “예측 가능한 학사 운영”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새 학기를 맞아 오늘(2일)부터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의 등교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등교가 시작됐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학교에 가지만 나머지 학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격주·격일 등으로 등교한다.

진로·진학 지도가 시급한 고3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일 등교가 원칙이다. 특수학교·학급 학생, 소규모 학교의 경우 2.5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 매일 등교는 가능하다.

교육부에 따르면 소규모 학교 기준은 기존 전교생 300명 내외에서 올해부터 전교생이 300명 이하거나 300명 초과·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소규모 학교에 해당하는 전국 초·중·고교도 약 6000개로 늘었다.

일부 교육청에서는 중3 또는 중1 매일 등교를 자율 결정하도록 한 곳도 있다. 매일 등교 대상이 아닌 경우에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일주일에 2~3회 학교에 가거나 격주 등교, 3주 가운데 2주 동안 등교하게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학기 도중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되면 등교 밀집도도 달라진다. 다만 방역 당국이 거리두기 체계를 개편하면 학교 밀집도 원칙 자체가 바뀔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최대한 예측 가능하게 학사를 운영해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21학년도 초·중·고교 신학기 첫 등교가 시작된 2일 오전 서울 강동구 강빛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3.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21학년도 초·중·고교 신학기 첫 등교가 시작된 2일 오전 서울 강동구 강빛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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