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1.3.2
오늘 날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1.3.2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화요일인 2일은 전국 곳곳에서 눈과 비가 오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날부터 내린 눈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호남에는 새벽에, 영남·제주에는 오전에 그치겠다.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 3시쯤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에 따라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예상 적설 규모는 강원영동 5~10cm, 울릉도·독도 1~5cm, 경북동해안 1cm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10mm, 경상권해안과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5mm 내외다.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린 곳에서는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많고, 비가 내린 지역에서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겠다.

전날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아져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 강원내륙과 산지 -5도 내외,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는 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1~12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상권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5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서해안과 강원영동에도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2~5m, 3~6m로 예상된다. 남해 앞바다와 먼바다의 물결 높이는 각각 0.5~4m, 2~4m로 전망된다.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는 0.5~3m, 0.5~4m 높이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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