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서울 성동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요양보호사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서울 성동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요양보호사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6

“예방 백신에만 의존하는 건 위험”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마리아 밴 커코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1일(현지시간) 제네바 본부에서 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러스를 그냥 두면 재확산할 것이라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실망스럽지만 놀랍지 않은 일”이라며 코로나19에 대한 방비를 풀지 말라고 거듭 촉구했다.

그는 특히 “별다른 방역책 없이 코로나19 예방 백신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예방 백신 접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하더라도 올해 안에 코로나19 사태를 종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매우 섣부르고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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