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3.1절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3.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3.1절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3.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우리 정부는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 언론은 “새로운 제안은 없었다”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우상호 의원을 꺾고 더불어민주당의 4.7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무소속 금태섭 후보를 꺾고 제3지대 야권 단일후보에 선정되면서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윤곽이 잡혀가는 모양새다. 1일 주요이슈를 모았다.

◆[3.1절 기념사] 文대통령 “언제든 日정부와 대화 나눌 준비” ☞(원문보기)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3.1운동의 발상지인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머리를 맞대면 과거의 문제도 얼마든지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文대통령, 대화 신호 보냈지만… 日언론 “구체적 제안 없어”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3.1절을 맞아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일본 언론은 “새로운 제안은 없었다”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의병부대 1908년, 양평. (출처: 독립기념관)
의병부대 1908년, 양평. (출처: 독립기념관)

◆[3.1운동 102주년] 조선인의 ‘자유·평화’ 세계에 알린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들’ ☞

1919년 3월 1일 한반도 온 땅에 울려 퍼진 자유와 평화의 외침은 어떻게 온 세상에 알려지게 됐을까? 본지는 3.1운동 102주년을 맞아 독립투사들과 함께 일제의 탄압을 세계에 알렸던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해봤다.

◆정부, 27억원 상당 친일파 후손 토지 환수… “역사적 정의 구현할 것” ☞

정부가 1일 친일파 4명의 후손이 소유한 27억원 상당의 토지를 국가로 환수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친일행위자인 이규원, 이기용, 이해승, 홍승목의 후손이 소유한 토지의 국가 귀속을 위해 소유권 이전 등기와 부당이익 반환 청구 소송을 지난달 26일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선출된 박영선 후보가 1일 오후 서울시장 후보경선 당선자 발표대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낙연 대표, 우상호 후보등과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출처: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선출된 박영선 후보가 1일 오후 서울시장 후보경선 당선자 발표대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낙연 대표, 우상호 후보등과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출처: 뉴시스)

◆박영선, 與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 “그린서울 독립선언” ☞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6일부터 1일까지 진행한 서울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박영선 후보가 우상호 의원을 꺾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50%)와 서울시민 투표(50%) 합산 결과, 득표율 69.56%를 기록해 우 후보(30.44%)를 눌렀다.
 

◆첫 관문 넘은 야권 서울시장 단일화… 최종 후보 윤곽 초읽기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무소속 금태섭 후보를 꺾고 제3지대 야권 단일후보에 선정되면서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윤곽이 잡혀가는 모양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대표는 오는 4일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면 바로 야권 최종 단일화 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與, 선거 앞두고 재난지원금… 포퓰리즘에 무너지는 재정건전성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청와대가 지난달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4차 재난지원금을 약 20조원 규모로 지급할 것을 결정했다. 특히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결정된 사안이라는 점에서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게 됐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접종자인 의료원 관계자가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접종자인 의료원 관계자가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7

◆백신 이상반응 40건 추가 총 152건… “발열·근육통 등 모두 경증”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가 1일 0시 기준으로 총 152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상반응은 예방접종 후 모두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경증 사례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후 9시까지 319명, 어제보다 9명 줄어… 2일 300명대 중후반 예상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3.1절인 1일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1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28명보다 9명 줄어든 수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44명으로 76.5%, 비수도권이 75명으로 23.5%다.
 

◆등교 시작… 유‧초등 저학년‧고3은 매일 학교 간다 ☞

2일부터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의 등교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일 교육계에 따르면 2일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일제히 2021학년도 신학기 등교가 시작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학교에 가고 나머지 학년은 격주·격일 등으로 등교한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강원도 전역에 폭설이 내리며 교통정체가 일어나고 있는 1일 고속도로CCTV(폐쇄회로 텔레비전)에서 바라본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양양터널 양양방향에 차량이 줄지어 있다. (사진=고속도로CCTV 캡쳐)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강원도 전역에 폭설이 내리며 교통정체가 일어나고 있는 1일 고속도로CCTV(폐쇄회로 텔레비전)에서 바라본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양양터널 양양방향에 차량이 줄지어 있다. (사진=고속도로CCTV 캡쳐)

◆기습폭설에 동해고속도로 전면통제… 귀경차량 수백대 고립 ☞

3.1절인 1일 강원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동해고속도로 속초·양양 구간에 차량 수백여 대가 고립됐다. 연휴객들의 귀경하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고 짧은 시간내 많은 눈까지 내려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수출 회복세 뚜렷… 적은 조업일수에도 4개월째 증가 ☞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9.5% 늘며 넉 달 연속 증가했다. 반도체·자동차·바이오헬스 등 주요 11개 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448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설 연휴가 2월에 있어 조업일수가 작년보다 3일 적었음에도 총수출은 4개월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다.
 

미나리. (출처: A24, 뉴시스)
미나리. (출처: A24, 뉴시스)

◆미나리,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

한인 가정의 미국 정착기를 담은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28일(현지시간) 오후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미나리’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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