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현재까지 6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서구 라이나생명 콜센터 간판이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현재까지 6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서구 라이나생명 콜센터 간판이 보이고 있다. 해당 시설은 광주 도시공사 건물에 입주해 있다. ⓒ천지일보 2021.3.1

명절 가족모임 관련 방역수칙 위반 과태료 부과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서구 보험사 콜센터(라이나생명 빛고을센터)관련 누적 확진자가 63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광주 코로나19 누적 총 2093명이 등록됐다.

시에 따르면 1일 지역 감염 확진자 1명(광주 2093번)이 증상 발현으로 검사 후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광주시는 지난 28일 라이나생명 콜센터 관련 능동감시자 전원 재검사 후 478명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하고, 접촉자 재분류 중이다.

라이나생명 콜센터 발생 경위는 광주 1994번이 확진되면서 시작됐다.

광주 1994번 확진 환자는 지난달 20일부터 기침, 가래 등 유증상으로 시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접촉자 검사 결과 가족 및 동료 등 현재 63명이 연쇄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따라서 광주시 방역 당국은 2284명(양성 63명, 음성 2211명, 검사 중 10명)을 검사했다.

확진 환자 63명 중 직원 47명, 미화 1명, 가족 9명, 지인 등 6명이다.

광주시는 라이나생명 콜센터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콜센터와 식당 이용자 능동감시자 410명에 대해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명절 가족모임 관련 방역수칙 위반사항에 대해 과태료 부과를 추진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위반으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제1항 제2호의 4에 해당된다. 위반자는 광주 #1955외 9명으로 지난 2월 11~14일 광산구 송정동 부모님 댁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는 광산구에 적법한 처분 조치를 요청한 상태다.

광주시는 거리 두기 1.5단계 조정에 따른 중점 관리시설 등 점검 결과 위반사항 2건(유흥주점 1, 일반음식접 1)을 적발했다. 유흥주점은 영업시간 위반, 일반음식점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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