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오신환(왼쪽부터), 조은희, 나경원, 오세훈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상암동 DDMC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2.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오신환(왼쪽부터), 조은희, 나경원, 오세훈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상암동 DDMC 채널A 스튜디오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2.26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 후보 적합도로 나경원 후보와 오세훈 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머니투데이와 경남매일, 미래한국연구소가 지난달 28일 PNR리서치에 의뢰해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당내 최종 경선에서 나경원 후보와 오세훈 후보의 양자 대결 가정 시 나 후보(26.9%)와 오 후보(26.2%)의 격차가 0.7%p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 양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만 18세~20대의 오 후보에 대한 지지율(28.4%)이 나 후보(21.6%)보다 앞섰으며, 40대에선 나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31.3%로 오 후보(19.5%)를 크게 앞질렀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선 나 후보(49.5%) 지지율이 오 후보(32.3%)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국민의당 지지자들은 오 후보를 지지했다.

범야권 단일화에선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 나경원, 오세훈 후보들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 후보와 나 후보의 야권 단일화를 가정할 경우 안 후보는 42.4% 지지율로 나 후보(26.2%)를 크게 앞선다. 안 후보와 오 후보의 야권 단일화를 가정할 경우에는 안 후보가 41.1% 지지율로 오 후보(26.1%)를 꺾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 9%, 휴대전화 가상번호 91%로 무작위 추출해 유무선 자동전화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율은 5.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가중 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0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가중)했다. 보다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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