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도 최대한 여야와 머리를 맞대고 창의적인 해법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여당이 내놓은 등록금 정책에 대한 견해를 묻는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학부모와 학생의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대학의 경쟁력 향상과 대학 자체의 자구 노력, 국가 재정의 지속 가능성 등의 변수를 복합적으로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어 “학생 수는 줄고 대학 진학이 늘고 있는 점을 보면 중장기적으로 대학 재정 지원이 늘어나야 하고, 초중고에 대한 지원은 줄이는 방향으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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