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장 예비후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2.2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장 예비후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2.28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일 20조원 규모의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문재인식 포퓰리즘이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SNS에 “선거 때 일반 국민은 10만원만 돈을 나눠줘도 구속되는데,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국채를 발행해 나랏돈을 20조씩 돌려도 괜찮은 건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앞장서 ‘알뜰한 나라 살림’ 원칙을 훼손했다”며 “‘김경수 예산’이라 불린 22조원 규모의 SOC(사회간접자본) 투자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닥치고 가덕도법’ 통과를 현장에서 지휘했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처럼 재정 건전성을 얘기하는 사람은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사람으로 몰린다”며 “20조 원이면 영세자영업자 상공인 20만명에게 1억원씩 무상으로 나눠줄 수 있는 돈이다. 국회에서 20조원 규모의 예산을 철저하게 심의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소고기 구워 먹을 수 있어서 문 대통령이 마음 뿌듯해했던, 그 재난 지원금의 규모가 12조원이었다”며 “코로나 위기 탈출에 어떤 방법이 더 효율적인지 따져봐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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