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박은경 의장이 지난 26일 의장실에서 광복회 안산시지회 회원이자 독립유공자 후손인 안인자(사진 왼쪽)씨에게 지역에서 애국정신을 고양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천지일보 2021.3.1
안산시의회 박은경 의장이 지난 26일 의장실에서 광복회 안산시지회 회원이자 독립유공자 후손인 안인자(사진 왼쪽)씨에게 지역에서 애국정신을 고양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의회) ⓒ천지일보 2021.3.1

애국정신 고양 기여 공로 인정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의회가 지난 26일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지역의 유공 인사에 대한 표창을 실시했다.

박은경 의장은 이날 의장실에서 광복회 안산시지회 회원이자 독립유공자 후손인 안인자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표창식에는 광복회 안산시지회 문해진 회장도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안인자씨는 지난 2017년부터 광복회 회원으로 3.1절 및 광복절 기념식 등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물론 활발한 활동을 통해 애국정신을 고양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한 그는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된 독립유공자 안상익 선생의 손녀이다. 안상익 선생은 1919년 3월 평안남도 대동군에서 일어난 3.1운동을 이끌며 당시 일제에 구금돼 있던 애국지사들을 구출하는 공적을 세운 인물이다.

이날 상을 받은 안인자씨는 광복회의 일원으로 조부의 정신을 받들며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은경 의장도 유공자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 뒤 “일제 식민 통치에 항거하고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알린 3.1절의 의미를 되새겨 새로운 시대를 여는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지역에서도 선배님들의 고견을 널리 수렴해 애국애민을 실천하는 정책 발굴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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