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출처: 연합뉴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출처: 연합뉴스)

“가짜뉴스, 일상 회복 방해하는 중대 범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3.1절 도심 집회를 가급적 취소해달라고 주최 측에 당부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3.1절인 1일 중대본회의 모두발언에서 “3.1절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예정돼 있다고 하는데 지난해 광복절 광화문에서 있었던 집회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됐던 아픈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급적 취소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주최 측이 집회를 진행하더라도 신고한 인원 제한을 지키면서 마스크 착용, 서로 간의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과 집회 후 식사 모임 등은 갖지 말아 줄것을 요청했다.

권 1차장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는 “최근 백신 접종 관련 가짜뉴스 등이 유포되는 사례가 심각하다”며 “이는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잃어버린 일상을 회복하려는 우리의 여정을 방해하는 중대 범죄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방송통신위원회와 경찰청 등 관계부처에서는 엄정하게 대응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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