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일 확진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3.1
서울 일일 확진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3.1

서울 누적 2만 8332명… 20일만에 두자릿수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음식점과 병원 등에서의 집단감염이 여전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2명 늘어난 누적 2만 8332명이었다. 전날(131명)보다 28명이 적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9일 90명을 기록한 지 20일만에 다시 100명 이하로 내려왔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381명으로, 하루 새 1명 늘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92명은 모두 지역감염이었다. 이 중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나온 확진자 수는 18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19.5%를 차지했다.

주요 집단감염은 여의도 소재 유명 술집 사장과 손님이 지난달 25일 최초 확진후 함께 모임을 가진 방문자, 가족, 지인 등 28일까지 10명이 추가됐다. 이 중 서울 확진자는 12명이다.

이 음식점 확진자 12명은 종사자 1명, 방문자 4명, 가족‧지인 7명이었다.

해당 음식점 관련해 총 68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10명, 음성 27명, 나머지 31명은 검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심층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 조사 및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동대문구 소재 병원에 입원 환자 1명이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후 병원 환자, 간병인 등 이날 5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명이 됐다. 이 중 서울 확진자는 6명이다.

해당 병원 관련해 총 154명이 검사를 받아 양성 5명, 음성 147명, 나머지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 조사와 접촉자 분류 및 지속적으로 직원과 환자 등 추적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응급실 운영을 중단해 외래진료만 진행키로 했다.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3명(누적 11명), 용산구 소재 병원과 광진구 지인모임, 동작구 가족 관련해 1명씩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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