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포=AP/뉴시스]6일(현지시간) 시리아 알레포 인근 알-바브의 버스 정류소 인근에서 폭발물을 실은 트럭이 폭발해 하얀 헬멧 대원이 무너진 주변 건물에서 한 어린이를 구조해 옮기고 있다. 시리아 야당 활동가들은 터키의 지원을 받는 반군이 통제하는 이 마을에서 발생한 이번 테러로 최소 19명이 숨지고 8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0.10.07.
[알레포=AP/뉴시스]6일(현지시간) 시리아 알레포 인근 알-바브의 버스 정류소 인근에서 폭발물을 실은 트럭이 폭발해 하얀 헬멧 대원이 무너진 주변 건물에서 한 어린이를 구조해 옮기고 있다. 시리아 야당 활동가들은 터키의 지원을 받는 반군이 통제하는 이 마을에서 발생한 이번 테러로 최소 19명이 숨지고 8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0.10.07.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 일요일인 28일 밤(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이 시작되어 수도권 남부 교외 일대에서 시리아 공군의 방공망이 이를 격퇴했다고 국영 TV가 보도했다. 사상자에 대한 보고는 보도되지 않았다.

시리아 국영TV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군 장교의 말을 인용해서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의 대부분은 다마스쿠스 부근의 목표지점들에 도착하기 직전에 미사일 방어체제에 의해 요격, 격추되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최근 몇 년에 걸쳐서 시리아내의 이란과 관련이 있는 군사 목표물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수백 차례나 계속해왔지만, 한번도 이를 시인하거나 그런 작전에 대해서 언급한 적은 없었다.

이스라엘은 북부 전선에 있는 이란의 방호선을 위협적인 레드 라인으로 간주하고 그 동안 이란과 관련이 있는 시설들과 시리아에서 레바논의 헤즈볼라 무장단체에게 수송되는 무기 수송단에 대한 공격을 되풀이 해왔다.

이번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습은 특히 미국이 25일 시리아국내 이라크와의 국경부근에 있는 이란이 후원하는 무장단체들의 각종 시설에 대한 공습을 전개한 이후에 뒤따라 시행되었다.

미 국방부는 미국의 최근 공습은 그들의 2월초 이라크에 대한 공습으로 민간인 계약업자 한 명이 죽고 미군 1명, 기타 연합군 병력 일부가 부상을 당한 데 대한 보복 작전이었다고 말했다.

(뉴시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