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민 인천 옹진군수가 지난 26일 평택 해군제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서해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 현안과 민·관·군 상생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인천 옹진군) ⓒ천지일보 2021.2.28
장정민 인천 옹진군수가 지난 26일 평택 해군제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서해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 현안과 민·관·군 상생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 인천 옹진군) ⓒ천지일보 2021.2.28

장 군수, 서해5도 ‘중국어선’ 단속 강화 등 건의

황 사령관, 면대본부 환경 개선 등 장병 이발 지원 요청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장정민 인천 옹진군수가 지난 26일 평택 해군제2함대사령부에 서해5도 중국어선 단속 강화 등 현안을 건의했다.

옹진군에 따르면 이날 장 군수는 평택 해군제2함대사령부를 방문, 황정오 사령관을 만나 서해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 현안과 민·관·군 상생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장 군수는 황 사령관에게 주민 정주여건 및 어업환경 개선에 관한 현안 사항인 ▲서북도서 야간운항 제한 완화 및 항로직선화 ▲서해5도 어장확장 및 조업시간 연장 ▲서해5도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과 이에 따른 피해 대책 마련 지원 등을 건의했다.

특히 중국어선 불법조업이 주민 생계와 수산자원환경에 미치고 있는 피해를 강조하면서 불법조업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과 군사 해역 내 적치되고 있는 해양침적폐기물에 대한 처리도 당부했다.

황정오 사령관은 “옹진군 건의사항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한 뒤 자월․덕적 등 노후 면대본부 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과 지원 및 최근 군부대 이발병 제도 폐지에 따른 격오지 복무 장병 이발 문제해결에 대한 제도적 검토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장정민 군수는 “국가 수호와 주민 생활 증진을 공동 목표로, 향후 관과 군이 보다 발전적인 협력체계를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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