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경제난 극복에 총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경제현장 곳곳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 완수를 다짐하는 궐기모임이 일제히 개최됐다고 28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경제부문 각 긱관과 기업소들은 궐기모임에서 지난 22일 황해제철소가 공개한 호소문을 낭독하고 각 간부들이 나서 결의토론을 진행했다. (출처: 연합뉴스)
북한이 경제난 극복에 총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경제현장 곳곳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 완수를 다짐하는 궐기모임이 일제히 개최됐다고 28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경제부문 각 긱관과 기업소들은 궐기모임에서 지난 22일 황해제철소가 공개한 호소문을 낭독하고 각 간부들이 나서 결의토론을 진행했다. (출처: 연합뉴스)

”낡은 사상관점과 태도 타파해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은 28일 “친인민·친현실적인 사상 사업으로 대중을 감화시켜 이들을 당 대회 결정 관철로 강력히 인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1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사상사업은 적시적으로, 역동적으로 진행하여야 한다’는 논설에서 “오늘의 전인민적대진군은 비상히 앙양된 대중의 사상정신력에 의하여 추동되는 사상의 총진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적시적·역동적 사업 진행이란 대중을 당 정책 관철로 총궐기, 총발동시키기 위한 사상전을 책략적으로, 공세적으로 벌린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사상사업은 대중을 당의 사상과 정책으로 무장시키고 그들의 정신력을 높이 발양시키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상사업의 성과 여부는 사상의 침투력, 그 실효성을 얼마나 높이는가에 따라 결정되게 된다”며 “지금이야말로 모든 당 조직들과 일꾼들이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사상정신력을 발동함에 더 진지하고 더 많은 품을 들여야할 시기”라고 재차 강조했다.

신문은 “대중이 당의 의도와 전략전술적 대책의 정당성을 똑똑히 알고 그것을 기어이 실현하려는 강한 의지와 각오를 가지도록 각성‧분발시켜야 한다”라며 “사상 사업에는 온갖 낡은 사상관점과 태도를 타파해나가는 치열한 투쟁이 동반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 정책을 관철해나가는 과정에서는 결함도 나타날 수 있으며 나타난 결함에 대해 방심하고 사상사업을 소홀히 하면 남에 대한 의존심, 본위주의, 패배주의와 같은 그릇된 사상관점과 일본새(업무태도)가 조장되어 혁명의 전진에 큰 후과를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사상 사업은 사람들의 준비 정도와 특성, 사상 동향에 기초하여 각자에게 맞는 형식과 방법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각급 당 조직들과 일꾼들은 사상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고 당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오늘의 전인민적대진군을 강력히 추동하는 데로 사상 사업을 확고히 지향시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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