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접종자인 의료원 관계자가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접종자인 의료원 관계자가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7

수도권이 80% 차지

복지부 직원도 확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7일 오후 9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7명을 기록했다. 28일 최종 확진자는 300명대 중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0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동안 집계된 인원보다는 67명이 적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48명(80.8%), 비수도권이 59명(19.2%)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18명, 서울 117명, 인천 13명, 광주·충북 각 9명, 세종·전북 각 6명, 부산·대구 각 5명, 울산·충남·경북 각 4명, 강원 3명, 경남 2명, 대전·제주 각 1명이다.

다만,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에서는 아직 집계가 나오지 않아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 양주시 섬유 제조업장과 관련해 전날 첫 확진자(지표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3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14명이 됐다.

또 경기 광주시 가구 제조업과 관련해 12명, 경기 평택시 재활용업체에서 13명이 각각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가 198명으로 늘었고, 광주 서구 라이나생명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누적 51명이 됐다.

이외에도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보건복지부 직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이 직원은 간부급이 아니고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지원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소속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1일 이후 1주일째 300∼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일별로 보면 416명→332명→356명→440명→396명→406명→415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394명이 확진을 받은 것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