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남면 선별진료소. (제공: 양주시청) ⓒ천지일보 2021.2.26
경기도 양주시 남면 선별진료소. (제공: 양주시청) ⓒ천지일보 2021.2.26

[천지일보 양주=송미라 기자] 양주시가 지난25일 남면 소재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코로나19 선제검사에서 외국인 근로자 21명, 내국인 1명 등 총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양주시는 최근 타지역 외국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4일 남면 상수리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이어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에 대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25일 기준으로 산단 내 외국인 근로자 115명을 포함, 총 71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양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업체에 대한 긴급방역과 함께 추가 접촉자 확인 등을 위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양주시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에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사회적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지난 25일 외국인 A씨(남, 49세)의 변사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인돼 긴급방역과 함께 소속 섬유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했다고 알린 바 있다.

해당 업체에는 총 31명이 종사하고 있다. 지난 25일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외국인 근로자 10명과 내국인 3명 등 총 13명의 종사자가 확진됐다. 나머지 18명은 음성으로 확인돼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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