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보건소 관계자가 26일 호원동 소재 노블실버홈요양원에 근무 중인 이씨(60)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첫 번째 실시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청) ⓒ천지일보 2021.2.26
의정부시보건소 관계자가 26일 호원동 소재 노블실버홈요양원에 근무 중인 이씨(60)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첫 번째 실시하고 있다. (제공: 의정부시청) ⓒ천지일보 2021.2.26

[천지일보 의정부=송미라 기자] 의정부시가 26일 요양병원 4곳, 요양시설 2곳에서 만 65세 미만의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22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의 첫 접종 대상자는 호원동 소재 노블실버홈요양원에 근무 중인 이씨(60)이다.

정부 방침에 따라 공급된 아스트라제네카는 냉장유통 백신이다. 한서중앙병원 및 노블실버홈요양원을 시작으로 관내 요양병원의 자체접종, 요양시설의 방문 접종 및 보건소 방문 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집단감염에 취약하고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고위험 집단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오는 3월 중순까지 신속희 완료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예진표 작성, 의료진 예진, 접종, 이상반응 모니터링 순서로 이뤄진다.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접종 후 최소 15분에서 30분간 머문 후 이상이 없으면 접종이 완료된다.

의정부시보건소는 예방접종 실무추진팀을 4개(실행관리, 접종관리, 이상 반응대응, 방문 접종)로 구성했다. 또 사전현장점검, 백신 관리, 이상 반응 긴급출동 대비 등 코로나19 예방접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황범순(부시장) 의정부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장은 “코로나19 종식 기대 속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며 “접종에 따른 불안감을 호소하는 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접종 프로세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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