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보건소에 수송된 코로나19 백신.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2.26
신안군보건소에 수송된 코로나19 백신.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21.2.26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26일 오전 9시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219명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신안군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신안군노인전문요양원을 비롯해 3개 시설에서 시작했으며 접종 후 이상 반응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1차 우선 접종 대상 시설은 총 7개소로 요양병원 2개소는 병원 자체접종을 시행하고, 요양 시설 5개소는 보건소 방문접종과 내소접종을 병행해 추진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총 2회 접종을 하게 되며 1회차 접종 후 8주 후 4월말에 2회차 접종 예정이다. 3월부터는 순차적으로 고위험 의료기관인 병원 종사자와 소방서 119구급대, 보건소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약 286명을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이후 65세 이상 주민과 일반인 대상 접종은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보건지소 16개소, 위탁의료기관 8개소, 예방접종센터에서 7월부터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안군에서는 오는 5월말 압해읍에 있는 군민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해 개소할 예정이다. 

또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안내 전용번호를 개설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관한 궁금증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19를 조기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복을 위한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예방접종 인력 교육 및 백신 유통·보관 등 차질없이 준비해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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