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아주대학교 요양병원 진료부원장(왼쪽)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청) ⓒ천지일보 2021.2.26
김주형 아주대학교 요양병원 진료부원장(왼쪽)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청) ⓒ천지일보 2021.2.26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처음 접종한 사람은 김주형 아주대학교 요양병원 진료부원장이다.

김주형 진료부원장은 오후 2시 16분 아주대학교 요양병원 1층 진료실에서 백신을 접종했다. 김 부원장은 ‘수원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1분기 우선 접종 대상자로 분류됐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은 의학적 안전성이 입증됐고, 만 65세 미만인 사람에 대한 예방효과가 입증됐다”며 “의사인 내가 먼저 맞아 백신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사람이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며 “백신 접종 홍보대사가 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은 아주대학교 요양병원을 방문해 백신 접종 현장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염태영 시장은 “일상을 되찾는 지름길은 백신 접종”이라며 “어렵고 힘든 여건에서도 방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협력해주시는 시민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빈틈없는 방역과 함께 백신 접종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정부의 백신 접종 추진 계획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예방접종 추진단과 지역협의체를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준비해왔다. 시는 지난 25일 백신 접종 계획 브리핑에서 분기별로 대상자를 분류해 백신 접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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