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공공산림가꾸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2.26
전남 곡성군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공공산림가꾸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2.26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공공산림가꾸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산림가꾸기는 산림의 공공성을 높이고 건강하게 조성하고자 숲을 가꾸고 키우는 사업이다. 곡성군은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과 숲 가꾸기 패트롤을 운영한다. 수집단은 숲 가꾼 후 산물을 수집하고 주요 도로변의 덩굴을 제거하는 역할이다. 숲 가꾸기 패트롤은 산림과 연접한 주택지 등 생활권에서 주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산림 피해목을 제거한다.

또한 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주민 편의를 제공하기도 한다. 톱밥을 만들어 축산농가와 과수농가에 공급해 농가소득 향상을 돕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땔감으로 제공해 난방비를 절감하도록 지원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공공산림가꾸기사업이 산림자원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들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안전교육 등을 실시해 산림재해 없는 곡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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