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26일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조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1.2.26
전남 영암군이 26일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조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1.2.26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이 26일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조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군에 따르면 예방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관내 11개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325명과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보건의료인) 및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119 구급대, 보건소)을 대상으로 오는 3월 31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요양병원·고위험 의료기관은 자체접종을,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접종을 시행하며 요양시설 종사자와 코로나 19 1차 대응요원은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이번에 제외된 만 65세 이상 고령층은 효능 정보에 대한 추가 임상정보 확인 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후 계획이 발표되면 접종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인원이 이용하게 될 예방접종센터는 영암실내체육관에 설치할 예정이며 백신공급 일정에 맞춰 이르면 2분기에 개소해 접종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한 시행추진단 구성과 지역협의체 회의 및 접종계획을 수립했으며 위탁의료기관 지정과 요양시설에 찾아가는 보건소 방문접종팀을 구축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군민들께서는 반드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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