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백신 접종 시작… '첫 접종' 보훈노인요양원 원장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26일 오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앞서 김포시는 백신접종 우선접종 대상으로 관내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을 선정하고 만 65세 미만 종사자 및 입소자, 입원자에 대해 백신 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보건소는 26일 오전 9시 북변동 소재 ‘보훈노인요양원’을 방문,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이날 접종은 ‘보훈노인요양원’ 조창훈 원장을 시작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순조롭게 진행됐다.

백신 접종을 마친 요양원 입소자들은 이상 징후 발현 여부 관찰을 위해 의료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동안 실내에 머물렀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첫 백신이 전날인 25일 오전 11시 30분 김포시보건소에 도착했다. 이날 도착 물량은 요양시설용 500명분, 요양병원 200명분으로 총 700명분이다.

김포시는 당일(26일) 요양시설 27개소와 요양병원 10개소를 시작으로 백신 접종에 들어갔으며, 우선접종 대상자는 만 65세 미만의 요양시설, 요양병원 입소자, 입원자, 종사자 등 1600여명이다.

정하영 시장은 “백신 접종은 우리 모두가 간절히 기다려온 일상복귀를 향한 첫 걸음”이라며 “순조롭게 백신 접종이 완료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