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가스로 인한 차량 폭발사고.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2.26
부탄가스로 인한 차량 폭발사고.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2.26

다음 달 3일까지 구조대원 65명 대상 훈련
차량 내 인명 구조, 다양한 유형 실습 위주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다음 달 3일까지 3차례에 걸쳐 광산구 119특수구조단 청사에서 구조대원 65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광주지역 교통사고 출동은 총 1477건, 구조 인원은 233명으로 이 중 차대차 교통사고가 783건(53.01%)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훈련은 교통사고 현장에서 출동대원의 인명구조 대응 능력 향상 및 긴급구조 대응체계를 구축해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유형별 가상 상황을 부여해 구조대원들에게 효율적인 대처능력과 전문성을 배양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유압구조장비, 에어백, 센터펀치 등 구조장비를 활용한 사고 차량 해체, 안정된 작업을 위한 차량 고정 및 지지, 차량 유리 파괴, 차량 내 인명 구조 등 다양한 유형의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송성훈 119특수구조단장은 “교통사고 현장은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필요하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훈련으로 구조 대원의 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