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수문장 교대식이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DB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수문장 교대식이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올해 3.1절을 맞아 정기휴무인 궁궐과 왕릉이 개방된다.

27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에 따르면, 제102주년 3.1절(월요일)을 맞이해 월요일이 정기 휴무일인 덕수궁과 창덕궁, 창경궁, 조선왕릉들을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해 특별 개방한다.

3.1절은 독립선언서를 발표해서 일제 치하에 있던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날로, 우리나라의 국경일이다.

이번 3.1절 특별개방 조치는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에게 나무숲 등 쾌적한 자연환경이 잘 어우러진 궁궐과 조선왕릉을 위로와 치유의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3.1절에도 관람료는 유료이지만, 장애인ㆍ국가유공자ㆍ다자녀가족의 부모ㆍ임산부와 보호자 1인 등과 그리고 만24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은 무료이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실내 관람시설 및 안내해설은 운영하지 않으며, 고궁의 경우 경복궁은 전년대비 평균 관람객 수의 20% 수준, 창덕궁·덕수궁ㆍ창경궁ㆍ종묘는 30% 수준으로 일일 관람인원을 제한해 운영하고 있다. 창덕궁 후원 관람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기타 궁․능의 자세한 관람요금과 관람시간은 궁능유적본부와 각 궁ㆍ능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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