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안산시, 오늘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천지일보 2021.2.26
안산시가 오늘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청) ⓒ천지일보 2021.2.26

윤화섭 시장, ‘안산 1호 접종’ 현장 방문 및 의료진 역할 당부

오늘 시립노인전문병원·서안산노인전문병원 시작으로 다음 달 확대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26일 오는 9월까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 70%를 목표로 역사적인 첫 접종을 시작했다.

접종은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 간호사가 ‘안산 1호’로 시작돼 이날 시립노인전문병원과 서안산노인전문병원 등 2곳에서 각각 60여명, 10여명이 백신을 맞는다.

윤화섭 시장은 전날 백신수송 및 보관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이날 시립노인전문병원을 방문, 접종을 마친 ‘1호’ 접종자의 이상반응 여부 등을 확인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으며, 이상반응 등의 신속한 대처를 위한 응급의료기관과의 비상체계 등을 꼼꼼히 살폈다.

아울러 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 및 병원 종사자에게 격려와 안전한 백신 예방접종이 될 수 있도록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전날 2100명분의 백신을 받은 시는 오는 27일 3200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해 다음 달 2일부터 나머지 요양병원과 요양·정신재활시설에 대해 접종을 확대한다. 안산시 1차 접종은 모두 102개 시설 4244명을 대상으로 한다.

접종은 찾아가는 방문접종 및 보건소 내소, 요양병원 자체접종 등으로 이뤄지며 다음 달 내로 1차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8주인 아스트라제네카백신의 접종주기에 따라 오는 4~5월에 추가 접종을 받는다.

이어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3300여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410여명 등에 대한 접종은 2~3차로 다음 달 중 실시되며, 정부 방침에 맞춰 단계적으로 대상은 확대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오늘 첫 접종을 시작으로 많은 시민의 접종이 곧 지역사회 집단면역 형성의 핵심”이라며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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