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충남=김지현·조민희 기자] 충남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백신 예방 접종자는 남종완 홍성한국병원 진료원장(50, 남)과 김미숙 간호사(63, 여)이다.

처음으로 접종주사를 맞은 김미숙 간호사에 이어 남종완 홍성한국병원 진료원장(50, 남)은 천지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접종을 받은 직후 소감에 대해 “백신 접종 주사를 맞고 면역력이 생겨서 자유롭게 생활하길 바라고 저뿐 아니라 국민들 모두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첫 접종을 하는 보건소에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명선 충남도의장, 홍성군수, 홍성군의장이 참석해 첫 접종대상자를 격려하고 코로나19 종식 희망메시지 영상촬영을 했다.

천지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백신 접종자. ⓒ천지일보 2021.2.26
[천지일보=조민희 기자] 천지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백신 접종자, 남종완 홍성한국병원 진료원장. ⓒ천지일보 2021.2.26

충남도는 26일 오전 8시 55분 홍성군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접종을 시행했다.

김석필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앞으로 충남도 목표 접종 인구 수는 총 125만 2천명으로 총 인구의 70%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125만 2천명이 9개월 동안 접종을 받으려면 1개월 당 20일 기준, 하루 6955명이 접종을 받아야 한다.

충남도는 먼저 1분기에 65세 미만 요양병원 및 노인의료복지시설, 코로나19 병원 의료인, 고위험군 의료기관 종사자, 1차 대응요원 중 동의한 대상자에게 접종한다.

이어 2분기에는 65세 노인, 재가노인시설종사자,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장애인 및 노숙인 등 시설 입소자, 종사자등을 대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또 3분기에는 성인 만성질환자, 성인 50~64세, 소방 및 경찰, 교육 및 보육시설 종사자, 성인 18~49세, 4분기에는 2차 접종자, 미접종자, 재접종자 등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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