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혁신상 수상한 립 팩토리 바이 컬러 테일러 상품이 진열돼 있다. (제공: 아모레퍼시픽)
CES 2021 혁신상 수상한 립 팩토리 바이 컬러 테일러 상품이 진열돼 있다. (제공: 아모레퍼시픽)

2년연속 CES 2021 참가

스마트뷰티 전 세계 선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CES 2021 혁신상을 받은 기술 2건을 전시하고 전 세계에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11~14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최대의 소비자 가전 및 기술 전시회, CES 2021에 참가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CES에 참가한 아모레퍼시픽은 디지털 전시를 통해 올해 혁신상을 수상한 두 고객 맞춤형 혁신뷰티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

CES 2021 헬스&웰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은 ‘립 팩토리 바이 컬러 테일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의 피부톤에 적합한 입술 색상을 추천하고 현장에서 립 메이크업 제품을 제조해주는 온&오프라인 연계 맞춤형 기술이다. 2000여가지 색상의 제품을 실시간으로 만드는 해당 시스템은 다양한 색소를 정밀하게 조합하고 관리하는 고도화 기술이 적용됐으며 간단한 조작으로 신속하게 정확한 색상을 내는 립 메이크업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

이번 디지털 전시를 통해 선보인 ‘포뮬라리티 토너 패드 메이커’ 장비도 CES 2021 헬스&웰니스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해당 장비는 피부고민에 맞춘 효능 앰플로 즉석에서 토너를 제조해주며 이를 화장솜에 흡수시켜 피부에 적합한 온도로 조절돼 제공된다. 다양한 효능 성분이 담긴 앰플을 활용해 동시에 얼굴 부위별 맞춤형 스킨케어가 가능하며 사용 시 즉석에서 토너를 만들어 사용하는 방식이라 위생적이다.

박원석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기반혁신연구소장은 “2년 연속 CES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스마트 뷰티 혁신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 한국 뷰티 업계의 최첨단 혁신 솔루션을 전 세계 고객에게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67년부터 시작된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개최 및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열리는 CES 2021은 처음으로 디지털로 전면 전환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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