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틀 앞둔 24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청 보건소 선별진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4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틀 앞둔 24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청 보건소 선별진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4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5일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전국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배송됐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4차 재난지원금의 규모가 19조 5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근본적 개편 초안이 다음 주에 공개된다. 북한이 ‘리니지’와 같은 유명 온라인 게임 아이템 거래 등 다양한 사이버 활동으로 자금을 모으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국회의원이 정부 부처 차관도 겸직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2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오후 9시까지 362명, 어제보다 29명 늘어… 26일 400명 안팎 예상(원문보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25일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6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33명보다 29명 늘어난 수치다.

◆‘백신 접종 D-1’ 전국가는 AZ 백신… 배송 중 출발 지연·돌발 상황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전국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배송됐다. 다만 일정이 늦춰지거나 온도 범위를 벗어나 회수하는 등 매끄럽지 않은 배송 과정을 보이기도 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배송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물류센터 도크로 배송트럭과 물류센터 직원·군인·순찰차가 집결했다.

 

4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공감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1.1.7
4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공감도 (출처: 리얼미터)

◆19.5조+α 규모 4차 재난지원금… 28일 고위당정서 확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4차 재난지원금의 규모가 19조 5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난지원금의 규모는 오는 28일 열리는 고위당정협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25일 민주당 유동수 정책위 부의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4차 재난지원금 규모는 19조 5000억원+α”라고 밝혔다.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내주 공개… “환자발생 추이 더 지켜봐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근본적 개편 초안이 다음 주에 공개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5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현재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을 가다듬고 있다”며 “방역상황이 빠르게 안정세로 접어들지 못해 금주 중 초안을 공개하지는 못하고 차주로 순연해 (초안을) 다듬는 쪽으로 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소확행위원회 반려동물 동행시설 안내서비스 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2.2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소확행위원회 반려동물 동행시설 안내서비스 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2.24

◆판 커지는 MB 정부 불법사찰 의혹… 野 “DJ 정부 때도 공개해야”☞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 불법 사찰 의혹의 판이 커지는 가운데 야권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사찰 기록도 공개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불법사찰 문제에 대해 진상규명 TF를 구성하고 특별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청와대와 총리실이 어떤 경위와 목적으로 불법사찰 문건을 보고받았는지, 보고받은 뒤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등에 대한 진상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반도체 등의 미국 공급망을 논의하기 위해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 칩을 들고 발언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반도체·희토류·배터리 등 핵심 품목의 공급망 점검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반도체 등의 미국 공급망을 논의하기 위해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 칩을 들고 발언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반도체·희토류·배터리 등 핵심 품목의 공급망 점검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美 바이든 공급망 야심… 트럼프 ‘보호무역’ 데자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앞으로 100일간 수급 구조에 문제점이 있는 중요 품목의 공급망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검토를 지시한 품목은 반도체 칩, 의료 장비, 전기자동차 배터리, 특수 광물 등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행정명령은 20조 달러 규모의 미국 경제 주요 축인 국방, 공중보건, 정보기술, 교통, 에너지, 식량 생산 분야 공급에 대한 상세한 검토가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블룸버그 “북한, ‘리니지’ 아이템 거래 등 다양한 수단으로 자금 확보”☞

북한이 ‘리니지’와 같은 유명 온라인 게임 아이템 거래 등 다양한 사이버 활동으로 자금을 모으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미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북한 해킹 부대의 삶’이란 제목의 미니 다큐멘터리 제작해 공개했는데, 여기서 해커 출신 탈북민들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주목법안] 국회의원, 차관도 겸직 가능해진다… “한국 정치 장점 극대화”☞

국회의원이 정부 부처 차관도 겸직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25일 “국회의원의 겸직 허용 범위를 국무위원에서 차관급 이상인 정부위원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치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 법안의 공포 시점을 20대 대통령 선거일인 2022년 3월 9일 이후인 2022년 4월 1일로 하도록 했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마트 서울역점 식품코너 고추장 진열대. ⓒ천지일보 2021.2.24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마트 서울역점 식품코너 고추장 진열대. ⓒ천지일보 2021.2.24

◆[이슈in] “또 올랐네” 먹거리 가격인상 도미노 왜?… “장마‧AI‧코로나‧기후변화 여파”☞

올해 초부터 시작된 먹거리 가격인상 조짐이 심상치 않다. 즉석밥, 빵, 햄버거에 이어 각종 양념장도 오른다. 하반기에는 고기값도 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역대 최장 장마에 올초 한파까지 겹치면서 국내 주요 농산물의 작황이 좋지 않은데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기후변화가 국제 곡물가격 상승을 부추기면서 먹거리 가격인상이 도미노처럼 이어지고 있다. 식품업계는 “원·부재료와 인건비 상승으로 더 이상 가격 인상을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개신교 십자가. (사진출처: 뉴시스)
개신교 십자가. (출처: 뉴시스)

◆20명도 안 되는 주일학교 수두룩… 한국교회 다음세대 어쩌나☞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교단 중 하나로 꼽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소속 교회 5곳 중 1곳 가량은 주일학교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교회에 아이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독일보에 따르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측 총회교육개발원(개발원)이 지난해 11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교단 내 1257개 교회를 대상으로 주일학교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 2.5%p)했다. 그 결과 주일학교를 운영하지 않는 교회는 22.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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