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6일 오전 8시 55분 홍성군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접종을 시행한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1.2.25
충남도는 26일 오전 8시 55분 홍성군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접종을 시행한다. 사진은 양승조 충남지사가 24일 천안 실내배드민턴장에 설치한 중부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하는 모습.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1.2.25 

충남도민 전체 70% 접종 목표, 125만 2천명
첫 접종 대상자, 남종완 원장·김미숙 간호사
26일 오전 8시 55분 홍성군 보건소, 양승조 지사 격려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백신 예방 접종자가 남종완 홍성한국병원 진료원장(50, 남)과 김미숙 간호사(63, 여)로 결정됐다.

충남도는 26일 오전 8시 55분 홍성군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접종을 시행한다.

김석필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25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충남도 목표 접종 인구 수는 총 125만 2천명으로 총 인구의 70%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125만 2천명이 9개월 동안 접종을 받으려면 1개월 당 20일 기준, 하루 6955명이 접종을 받아야 한다.

충남도는 먼저 1분기에 65세 미만 요양병원 및 노인의료복지시설, 코로나19 병원 의료인, 고위험군 의료기관 종사자, 1차 대응요원 중 동의한 대상자에게 접종한다.

이어 2분기에는 65세 노인, 재가노인시설종사자,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장애인 및 노숙인 등 시설 입소자, 종사자등을 대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또 3분기에는 성인 만성질환자, 성인 50~64세, 소방 및 경찰, 교육 및 보육시설 종사자, 성인 18~49세, 4분기에는 2차 접종자, 미접종자, 재접종자 등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26일 오전 8시 55분 홍성군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접종을 시행한다.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1.2.25
충남도는 26일 오전 8시 55분 홍성군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접종을 시행한다. 사진은 양승조 충남지사가 24일 천안 실내배드민턴장에 설치한 중부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하는 모습.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1.2.25

접종 방법은 위탁의료기관으로 참여의향을 밝힌 707개소에서 의사 1인당 하루 100명을 3월부터 접종할 예정이며, 보건소 내소 및 방문접종팀은 시설 대상으로 2월 중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의사 1인당 하루 150명씩 3월부터 접종할 계획이다. 이는 정부 백신 도입 및 일정에 따라 시기 등이 달라질 수 있다.

백신의 종류를 보면, 2월부터 COVAX, 아스트라제네카. 5월부터 얀센, 7월부터 화이자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임상 결과에 따라 공급시기를 변경될 수 있다.

충남도는 향후 화이자, 모더나는 별도도 구축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하며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은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할 예정이다.

일반인은 예방접종대상인 경우, 가까운 예방접종기관에 예방접종의향을 제출하고 기관별 일정에 따라 접종을 받게 된다. 1차 예방접종 가능시기를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2차 예방접종은 1차 접종을 완료한 후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26일 오전 첫 접종을 하는 보건소에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명선 충남도의장, 홍성군수, 홍성군의장이 참석해 첫 접종대상자를 격려하고 코로나19 종식 희망메시지 영상촬영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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