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인제군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인제=김성규 기자]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복지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30만원의 한시적 생계비를 지원한다.

군은 그동안 희망내린 인제나눔 운동을 통해 모인 모금액으로 복지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연계모금 배분 사업을 통해 지역의 이웃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2021년 복지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달부터 3월 초까지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내달 중순께부터 관내 거주 중인 복지취약계층 190여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계좌로 코로나19 위로금이 현금으로 입금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타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긴급지원을 받고 있는 대상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제외한 중위소득 100%이하인 사람, 읍・면에서 추천하는 복지취약계층 등으로 선정된다.

5800여만원의 사업비 전액은 희망내린 나눔운동 모금액으로 추진된다.

군은 3월 초까지 대상자를 선정 후, 빠르게 위로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배분계획을 통해 각 가정으로 전달 할 계획이며 부득이 계좌입금이 어려운 경우에는 인제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지역에서 십시일반 작은 정성으로 모금한 성금을 통해 조금이나마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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