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관계자가 25일 도착한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를 확인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2.25
아산시 관계자가 25일 도착한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를 확인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2.25

1차 1200명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경찰·군 관계자 철통보안 속 도착

신속·안전하게 접종 마무리할 것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에 25일 1차 우선접종대상자를 위한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가 도착했다.

아산시의 1차 우선접종대상자는 만 65세 미만으로 요양병원·시설에서 일하고 있거나 입원·입소해있는 자 중 접종 희망 의사를 밝힌 자다. 아산시 전체 대상자 1927명 중 94.9%인 1828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이들을 위해 아산시에 1차 배송되는 백신은 총 2500명분으로 1차 1200명분의 아스트라제네카가 도착했으며, 28일 1300명분이 추가로 도착할 예정이다. 1호 접종은 26일 오전 관내 요양원에서 진행한다.

백신은 경찰과 군 관계자들의 철저한 보안 속에 아산시보건소에 도착했으며, 오세현 시장은 보건소에서 백신의 도착 및 보관 과정을 지켜봤다.

오세현 시장은 백신 전용 냉장고에 안전하게 보관되는 것을 확인한 뒤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백신 관리와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계획 이행을 당부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왼쪽)이 25일 백신예방접종센터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2.25
오세현 아산시장(왼쪽)이 25일 백신예방접종센터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2.25

이에 앞서 오 시장은 풍기동에 위치한 이순신종합운동장 복합스포츠센터에 설치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동선, 초저온 백신 보관용 냉동고 등 관련 설비 설치 상황 등을 둘러보는 등 막바지 현장 점검을 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시는 충남에서 가장 먼저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접종 시작을 손꼽아 기다려왔다”면서 “오늘 백신 도착을 지켜보고 접종센터를 둘러보고 나니 코로나19 종식이 코앞에 왔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일상이 하루라도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지금까지 준비해온 철저한 예방접종계획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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