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코로나19 시대 변화된 농특산물 유통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오는 3월 17일까지 농업인 정보화 교육을 진행한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1.2.25
전남 강진군이 코로나19 시대 변화된 농특산물 유통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오는 3월 17일까지 농업인 정보화 교육을 진행한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1.2.25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군수 이승옥)이 코로나19 시대 변화된 농특산물 유통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오는 3월 17일까지 농업인 정보화 교육을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교육은 코로나19 언택트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강진 농업인들이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농산물을 직접 홍보하고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입점, 홈페이지 작성, 유튜브 채널 개설과 운영 방법에 대해 총 8회 30여 시간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강진군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장미와 절화수국, 작약 등 화훼류 온라인 직거래를 시행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에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모범사례를 타작물로 확산해 농업 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육을 계획했다.
 
수업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은 샤인머스켓, 밤호박, 꾸지뽕, 묵은지 등 여러 가지 작목을 재배하고 생산하는 농업인들이다. 군은 교육을 통해 스마트 스토어 입점, 유튜브 채널 개설 등 SNS 마케팅의 전반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교육생만의 블로그 및 밴드를 개설하고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코로나19로 유통구조가 직거래 위주로 변화함에 따라 농업인들도 이에 발 맟춰 대응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물 소비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