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천지일보 2019.12.30
통일부. ⓒ천지일보 2019.12.30

“좋은 여건 아냐, 유관부서와 협력할 것”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5일 오는 2032년 하계 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호주 브리즈번을 2032년 하계 올림픽 우선 협상지로 정한데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정부는 남북 간 합의사항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공동 개최에 좋은 여건은 아니지만 개최지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IOC 협상 과정을 지켜보며 유관 부처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IOC가 24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을 2032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논의할 우선 협상지로 선정하면서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추진에 빨간불이 켜진 셈인데, 관련 질의응답이다.

남북 정상은 지난 2018년 9월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 유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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