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제공: 경기도교육청) ⓒ천지일보 2021.2.25
이재정 교육감이 3월부터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습지도, 방과후교실, 학교안전 생활지원 등 봉사활동을 위해 업무협약에 사인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교육청) ⓒ천지일보 2021.2.25

 도교육청-도내 5개 대학(가톨릭대·강남대·단국대·용인대·중부대)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기 위해 25일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소재 5개 대학과 봉사활동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참여한 5개 대학은 특수교육 전공과가 설치된 가톨릭대, 강남대, 단국대, 용인대, 중부대 등이다.

협약에 따라 해당 대학교의 특수교육 전공 대학생은 다음 달부터 특수교육 대상 학생 학교 활동 지원을 위해 학기 중 ▲학습지도 ▲방과 후 교실 ▲학교안전 생활 지원 ▲문제행동 중재 지원 등의 봉사활동에 최대 60시간 참여하게 된다.

협약을 맺은 5개 대학의 특수교육 전공 재학생은 880여명으로 도교육청은 한 해 220명 이상이 대학 연계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학생 봉사활동은 참여 대학생의 거주·희망 지역과 가까운 학교 가운데 특수교육 보조인력 미배치교, 중도·중복장애 학생이 많은 학교에 배정할 예정이다.

이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는 발달 단계에 맞는 맞춤형 교육 지원을 받는 계기가 되고 특수교육 전공학생에게는 예비교원으로서 특수 교육 현장 이해와 실무 역량을 기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기준 경기도 내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는 2만 2571명이며, 해마다 3% 이상 느는 추세다.

업무협약 포스터. (제공: 경기도교육청) ⓒ천지일보 2021.2.25
대학과의 업무협약 포스터. (제공: 경기도교육청) ⓒ천지일보 20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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