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이영춘 ㈜장생도라지 대표가 25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장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5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이영춘 ㈜장생도라지 대표가 25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장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5

“상공인 어려움 해결에 최선”

“진주상의·지역발전 나설 것”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이영춘 ㈜장생도라지 대표가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영춘 후보는 25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공의원으로 활동하는 15년 동안 상의를 염려하는 많은 분들의 충고와 회장에게 거는 기대를 마음깊이 새겨 왔다”며 “쌓아온 경험과 자산을 상의와 지역발전을 위해 모두 바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산적한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과 남부권 공항 유치 등 현안은 우리의 소임이자 기회”라며 “혁신도시 이전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모든 가용자원을 결집해 산단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주상의는 13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역사상 가장 큰 변혁의 시기에 3년 임기 동안 초석을 만드는 중임을 완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진주상의 회장선거는 지난 선거에서도 격돌했던 이영춘 장생도라지 대표와 금대호 현 회장 2파전 구도로 좁혀지고 있다.

금대호 현 회장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수차례 골프모임에 이어 식사모임을 감행하는 등 치열한 선거운동을 벌여왔다.

이에 대해 이영춘 후보는 “코로나19로 많은 시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상공인들이 솔선수범해서 방역지침이나 방침에 따라야 한다. 회장이 되면 코로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진주상의 회장선거는 선관위가 개입하지 않는 일반선거로 내달 16일 치러진다. 선거는 상임위원 37명을 포함해 80명의 상공위원들의 직접 투표로 진행되며 과반수의 득표자가 당선될 예정이다.

이 후보는 “기업 등 600여개의 상공인은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는 실질주체로 회원의 유익을 최우선에 두고 사심 없이 봉사하겠다”며 “회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회장단협의체를 확대 구성하고 언제라도 소통할 창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21년간 대기업에 재직하고 경남이노비즈협회장을 맡으면서 체득한 다양한 부문의 관리경험과 경영마인드를 잘 살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춘 후보는 진주 명석중학교, 진주기계고등학교, 경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경제정책자문위원, 경남이노비즈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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