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세계 문자들의 특징과 변천사를 살피다 보면 ‘궁극의 문자’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중학생 때부터 자기만의 문자를 만들던 ‘문자 덕후’의 유쾌한 문자 탐구. 아저씨 얼굴을 닮은 글자가 있는 마야 문자, 춤을 추는 듯한 글자가 있는 그 즈음 문자 등 독특한 생김새를 자랑하는 40여 종의 세계 각 문자들을 농담과 함께 가볍게 소개한다.

때론 재밌고 때론 썰렁한 지인이의 문자 이야기에 피식 웃다보면 어느새 유튜브 아이디와 댓글, SNS, 게임 등에 쓰여 가까이 있던 타 문화권 문자들을 반갑게 알아보고 때론 쓸 수 있을 것이다. 문자와 언어, 사용 환경 간의 상호관계와 문자사 등 곁들여지는 약간의 문자 지식은 덤이다.

마쓰 구쓰타로 지음, 박성민 옮김 / 눌와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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