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1.2.25
오늘의 날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1.2.25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목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아침에 전라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충청권은 밤에 그치겠다. 강수량은 제주도 최고 80mm, 남부 최고 40mm, 충청도는 5mm 미만으로 전망됐다.

기온이 낮은 산지(지리산과 덕유산, 가야산 등)에는 진눈깨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높은 산지(1000m 이상)에는 눈으로 내리면서 조금 쌓이는 곳도 있겠다.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서 -5도 내외,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 전북에서 0도 이하,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0도 이상이 되겠다. 낮 기온은 전국이 10도 내외가 되겠다.

이날 오후 바람이 차차 강해지기 시작해 밤부터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내일 새벽부터 경상권해안에 바람이 35~65km/h(10~18m/s), 최대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지붕, 신호등 등의 시설물과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 간판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강풍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강원영동과 강원영서남부, 일부 충청권, 전북동부, 경상은 실효습도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실효습도 35~50%로 건조하겠다.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해상, 제주도해상은 오후부터, 남해동부해상과 동해상은 내일부터 글피(28일)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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