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2.24
이용섭 광주시장.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2.24

이 시장 ‘미얀마 정세’ 관련 성명 발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월 광주정신으로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운동을 지지합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4일 미얀마 정세 관련 성명을 통해 “쿠데타에 맞서 민주주의를 외치는 미얀마 국민들에 대한 군부의 강경진압으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현 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에 따르면 5개 자치구도 함께 지지했다.

이 시장은 특히 민주주의의 핵심에 대해 언급하면서 “국민으로부터의 공감과 지지를 받지 못하는 권력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심은 곧 천심으로, 민주주의 국가의 민심은 민주적 선거를 통해 확인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 시장은 “80년 5월, 광주가 어둠 속에서도 빛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해 민주주의를 쟁취했던 것처럼, 미얀마 국민들도 용기를 잃지 말고 희망의 빛을 향해 나아가기 바란다”며 광주5.18민주화운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는 합법적이고 민주주의적 절차에 따라 평화적인 방법으로 미얀마 내에 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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