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열린 서울 도봉구 반려견 문화교실. (제공: 도봉구) ⓒ천지일보 2021.2.24
2020년 10월 열린 서울 도봉구 반려견 문화교실. (제공: 도봉구) ⓒ천지일보 2021.2.24

구청장 “반려동물 문화 정착 이바지”

오전10시~오후5시까지 화요일부터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내달 2일부터 초안산근린공원 창골축구장 내 잔디마당에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반려견 놀이터는 지난 2017년 서울에서 처음으로 조성됐으며 일평균 100여마리의 반려견이 이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이용료는 무료다.

놀이터에는 ‘동물 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으며 13세 이상의 견주가 동행해야 하며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견주는 배변봉투와 목줄을 지참해야 하며, 반려견만 두고 자리를 비워서는 안 된다.

싸움의 우려되는 맹견이나 질병감염이 의심되는 반려견 등은 입장이 제한된다.

도봉구 반려견 놀이터 이용주의사항 안내판. (제공: 도봉구) ⓒ천지일보 2021.2.24
도봉구 반려견 놀이터 이용주의사항 안내판. (제공: 도봉구) ⓒ천지일보 2021.2.2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놀이터 내 방역 장비를 활용해 정기‧일시 방역을 실시하고 출입자 체온측정, 사회적 거리두기, 소독액 비치 등 코로나19 예방에 힘쓸 방침이라고 구는 전했다.

휴장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겨울·우천 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휴장 권고 시에는 반려견 놀이터가 운영되지 않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반려견 놀이터 운영으로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고 구민들이 반려견과 함께 행복하고 안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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