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백신 첫 수송이 시작된 24일 오전 경북 안동시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백신을 실은 차량이 출발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백신 첫 수송이 시작된 24일 오전 경북 안동시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백신을 실은 차량이 출발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경찰 2개 중대, 경찰특공대 등 동원

25일부터 전국 보건소·병원으로 배송

[천지일보=김빛이나·장덕수 기자] 26일부터 전국적으로 접종될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24일 오전 경북 안동에서 첫 출하됐다.

지자체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경북 안동시 풍산읍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백신센터에서 백신을 실은 냉동 탑차가 경찰 2개 중대, 경찰특공대 등의 호위를 받으며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출발했다.

이번에 출하된 백신 물량 15만명분(30만 도즈)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5일간 총 75만명분(150만 도즈)의 백신이 출하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백신 첫 수송이 시작된 24일 오전 경북 안동시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백신을 실은 차량이 출발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백신 첫 수송이 시작된 24일 오전 경북 안동시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백신을 실은 차량이 출발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경기 이천 물류센터에선 오는 25일부터 전국 배송을 진행한다. 26일부터는 요양병원 등에서 배송 5일내로 자체 접종을 진행한다. 또한 보건소 등도 예약된 일정에 따라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방역당국은 요양병원·시설의 경우 오는 26일부터 8주(2개월) 주기로 백신 접종을 진행해 오는 5월 말 모두 마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8년 SK바이오사이언스는 1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총 6만 3000㎡ 규모의 공장으로 증설했다. 이를 통해 연 5억 도즈의 백신 생산시설을 마련했고 백신산업의 기반을 다졌다.

이와 관련해 안동시는 백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집적화를 추진했으며, 지난 2016년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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