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난극복K-뉴딜위원회 보육TF 당정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2.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난극복K-뉴딜위원회 보육TF 당정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2.23

“야당은 진상규명에 협조해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불법사찰 문제에 대해 24일 “진상규명 TF를 구성하고, 개별 정보공개 청구와 특별법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명박·박근혜 청와대와 총리실이 어떤 경위와 목적으로 불법사찰 문건을 보고받았는지, 보고받은 뒤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등에 대한 진상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또 “불법사찰이 박근혜 정부까지 계속됐고 비정상수집 문건은 20만건, 사찰대상은 2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한다”며 “문건보고처가 청와대 민정수석, 정무수석, 비서실장, 국무총리로 돼 있는 것도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어설픈 물타기를 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과거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진상규명에 협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