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이 23일 마산실내체육관 코로나 지역예방접종센터 설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창원시청 제공)ⓒ천지일보 2021.2.24
허성무 창원시장이 23일 마산실내체육관 코로나 지역예방접종센터 설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창원시청 제공)ⓒ천지일보 2021.2.24

시, 6월까지 2개소 추가하고 일반 시민 대상 접종 시행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우선 지역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되고 있는 마산실내체육관을 찾은 허성무 창원시장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준비 상황을 23일 점검했다.

마산접종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충분한 실내 공간, 교통 편의성, 응급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남도 우선 지역예방접종센터로 선정됐다. 오는 25일 설치가 완료되며 우선 선정 지역예방접종센터는 시·도별 1개소, 전국 18개소이다. 초저온 냉동고 등 백신 접종에 필요한 장비를 갖춰 도내 지역예방접종센터 설치 모델·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이후 정부의 백신 공급계획에 맞춰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mRNA(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마산접종센터에 3개팀 66명의 접종인력(의료인력 36, 행정인력 30)을 배치해 하루 최대 1800명까지 안전하고 신속하게 백신을 접종한다는 방침이다. 6월까지 지역예방접종센터 2개소(의창·성산, 진해)를 추가로 개소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창원 시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의료계와 소방서, 군부대 등과 협의해 의료 자원 확보는 물론 접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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