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대표는 지난해 2월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미래형 커넥티드카 내부에 설치된 의류관리 기의 고객편의성 디자인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LG그룹)
구광모 LG 대표는 지난해 2월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미래형 커넥티드카 내부에 설치된 의류관리 기의 고객편의성 디자인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LG그룹)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

超프리미엄 브랜드 강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LG그룹은 2021년 대형OLED, 석유화학 고부가제품, 배터리, 5G 등 전자∙화학∙통신 등 주력 사업 분야의 고객 기반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 제품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올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미래사업 육성, 글로벌 업체와의 협업, 超(초)프리미엄 브랜드 강화,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 계획을 공개, 2013년 자동차 부품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키 위해 VC사업본부(현 VS사업본부)를 신설한 이후 사업 가속화에 터닝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내년 7월 합작법인이 출범하면 자동차 모터와 인버터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 점유율을 높이고, 전기차뿐 아니라 자율주행차 등 날로 확대되는 미래차 시장을 주도하는 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LG디스플레이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대형 OLED 사업은 지속 성장하고 있는 OLED TV 수요에 적극 대응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명실상부 최고의 TV로 확고히 자리잡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국내 파주와 중국 광저우에서 대형 OLED를 생산하는 투트랙(Two-Track) 생산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 기반, 모델 라인업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OLED 대세화’에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국내를 대표하는 화학 기업으로 5년 후 매출 30조원 이상, 수익성 두 자릿수 이상을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톱5 화학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국내 화학기업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성장’을 포함한 지속가능 경영을 발전시키고, 사업의 성장 잠재력 극대화에도 적극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 헬스, 보안, 교육, 광고, 콘텐츠, 데이터 사업 등 신규 사업 영역에서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기존 사업에서는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로 실물 경제의 충격이 지속되고 유통 패러다임 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도 화장품 사업의 신시장 개척, 생활용품과 음료 사업에서 신규 수요 창출 등에 힘입어 성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중국, 일본, 미주 지역의 비대면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아시아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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