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들고서 배터리 성능 및 품질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제공: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들고서 배터리 성능 및 품질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제공: LG에너지솔루션)

특허 2만 3610개 확보

6년간 2조원가량 투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분야에 2조원 규모의 연구개발(R&D)비를 쏟아부어 2만여개의 특허를 확보했다. 이는 배터리 특허 세계최다로 후발 주자인 중국 배터리 업체 대비 10배 이상 많은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매년 매출액의 5~6%를 R&D에 투자해 6년간 배터리분야에만 약 2조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이러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배터리분야에서 작년 말 기준 2만 3610개의 특허를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제 최고의 기술과 품질을 기반으로 단순 제조 기업을 넘어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며 친환경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장과 고객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4년에는 매출 30조원을 달성해 ‘세계 최고의 에너지솔루션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배터리사업부별로 사업계획을 보면 자동차전지사업부문은 가격경쟁력을 비롯한 생산 및 품질 역량을 제고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차세대 전기차 수주도 적극 공략해 시장 선두지위를 강화해 나간다.

ESS전지사업부문은 고객중심의 제품개발을 통해 독보적인 제조기술력을 확보하고 안전성 또한 강화해 다양한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자체적인 소화 시스템을 개발해 화재에도 안전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극대화했으며 배터리 수명 예측기술을 확보해 전력망·주택용 배터리의 재활용사업까지 추진하고 있다.

소형전지사업부문은 시장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한 고객 맞춤형 제품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신규고객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원통형 EV/LEV 시장 확대에 발맞춰 생산능력을 지속 확보해 원통형 전기차 시장에서도 선두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제품인 스마트폰·웨어러블 수요확대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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