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체코 공화국에서 '얼음장 아래서 헤엄치기' 남자 부문 세계기록을 세운 프리다이버 데이비드 벤클이 기록 수영 후 기뻐하고 있다. 벤클은 이날 수영복과 고글만 착용하고 숨을 모은 뒤 얼음 장 아래 강물에서 80.9m를 헤엄쳤다. 이 부문에서 프리다이버는 물갈퀴나 다이빙 복, 수영모 캡 및 웨이트를 사용할 수 없다. (출처: 뉴시스)
23일 체코 공화국에서 '얼음장 아래서 헤엄치기' 남자 부문 세계기록을 세운 프리다이버 데이비드 벤클이 기록 수영 후 기뻐하고 있다. 벤클은 이날 수영복과 고글만 착용하고 숨을 모은 뒤 얼음 장 아래 강물에서 80.9m를 헤엄쳤다. 이 부문에서 프리다이버는 물갈퀴나 다이빙 복, 수영모 캡 및 웨이트를 사용할 수 없다. (출처: 뉴시스)

체코 공화국의 프리다이버가 '얼음장 아래 물 속에서 헤엄치기' 남자기록을 세웠다.

데이비드 벤클은 23일 숨을 쉴 수 없는 얼음장 아래 물 속에 들어가 '한 숨'에 80.9m를 잠수 수영하고 얼음장 구멍 밖으로 나와 기네스의 이 부문 남자 최장기록을 경신했다.

이 경기에서 참가하는 프리다이버들은 수영복과 고글만 착용할 뿐 물갈퀴, 다이빙 복, 수용모 캡 및 웨이트를 사용할 수 없다.

기네스 북의 종전 기록은 2013년 4월에 덴마크 남성이 세운 76.2m이다.

벤클은 이날 체코 공화국 북부의 라호스트 소재 호수에서 1분35초 숨을 참으며 프리다이빙했다. 그는 "예상보다 빨리 헤엄쳤다"고 말했다.

얼음 두께가 최소한 30㎝가 되어야 기록으로 인정되는데 이날 호수 얼음 상황이 이 조건을 충족시켰다고 경기 조직위는 말했다.

[프라하=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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